본문 바로가기
  • 가상자산의 가치평가의 현재 상황
카테고리 없음

자본론, 나는 언제 그 본문을 직접 읽을 수 있을까

by JELMANO 2018. 12. 14.


이정전 선생님의 토지경제학, 269 페이지의 하단

" 마르크스는 <자본론> 제 3 권에서 많은 지면을 할애하면서 지대에 관해서 매우 자세히 논하고 있는데, 그는 이 부분에서 지대에 대해서만 언급하지 않고 자본주의 경제 전체의 움직임, 예컨대 그가 말하는 가치의 법칙이나 독점화 경향 과 결부해서 지대를 논함으로써 지대의 문제가 자본주의사회 전반에 관련된 근원적이고 중요한 문제임을 시사하고 있다. 14)(이 문장의 주석에는 이렇게 되어 있다. 14) Marx, K (1967), Capital III (1894), New York: International Publishers, pp. 614-813) 이 점은 주류경제학이 지대의 문제를 특정자원의 이용에 나타나는 특수한 현상에 국한시켜 논의하는 것과 대조를 이룬다.


경제학자의 문장이
이렇게
유려하고 리듬감있을 수 있다는 것을
알게 해주 책이 이 토지경제학 이다.

---



학창시절 그리고 사회에 나와,
도올 선생님의 여러 강의에서
자본론이란 이 책의,
제목(만)을 너무 들었던 나머지,
내용을 알고 있다고 은연 중 생각했지만
확실하게 나는 그것을 잘 알고 있지는 못함을
뼈아프게 인정해야 한다.

뼈아픈 이유는 나의 시간이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.


ㅡㅡㅡ


일단은 믾은 것들을 시험의 뒤로
미루어야 하는 것도 인정해야 한다.


이정전 선생님의
마법같은
이 책
토지경제학 은
읽어야 하기 보다는
읽고 싶은 여러 책들과 주어진 시간의
아픈 한계를 일깨우며
하루의 이 순간을 중하게 만드는 책이다.


ㅡㅡㅡ


마르크스의 책을 일단 좀 찾아보니
학교 다닐 때 강의를 몇 번 들었던
김수행 선생님의 이름이 보인다.


수험용 타이머가 가르키고 있는 책이
보고 싶은 책이다.





왜 학교에서 이정정 선생님을
나는 알지 못했을까.

그것이
내가 이 평가사 시험으로 온 이유 중의 하나가 아닐지
스스로 생각하고 있다.